21세기 초반 이 대명천지에도
세계인구의 약 90% 이상이 무지, 무관심, 독재정권, 또는 오랜 관습, 종교, 미신 등으로 어릴 적부터 세뇌되어, 또는 과거 잘못된 교육 등으로 대자연 우주에 대하여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. 저도 그랬습니다.
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1980년 칼 세이건의 <코스모스>와
2006년 사이먼 싱의 <빅뱅> 그리고 2020년 앤 드루얀의 <코스모스> 등
몇 권의 대자연과 우주에 관한 최근 과학서적을 읽고 크게 놀랐습니다.
20세기 후반까지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은 많은 중요한 내용들,
즉 불과 30-80년 사이에 대자연과 우주과학 탐구에 의하여 많은 사실들이 새롭게 밝혀지고 검증되어 인간의 세계관과 우주관에 큰 변화가 필요한데
일반 대중들은 여러 이유로 그게 어렵습니다.
그런데 지금 지구촌 인구의 상당수가 인터넷이 가능한 그야말로 21세기
과학발전의 꽃이요 정보의 바다인 고성능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가지고 있으며, 그 정보의 양과 질, 편리성 등이 기원 전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이나, 브리테니커사전 등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. 이런 지혜의 보물창고를 많은 사람들이 손안에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, 몰라서 또는 자신이 원하는 것만 보고 있기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
그래서 제가 최근에 읽은 <빅뱅>과 두 권의 <코스모스> 등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유익하고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간략하게 40페이지 정도로 요약하여, 많은 사람들이 짧은 시간에 대자연과 우주에 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보았습니다. 이것을 먼저 보시고 더 관심이 가면 그때 관련 서적들을 보시면 보다 소상하게 아실 수 있습니다.
우주탐구연표를 보시면 수많은 과학자들이 오랜 기간 많은 노력으로 대자연에 징검다리를 하나씩 놓듯이 대자연의 신비를 풀어 나갔습니다.
아름다운 삶, 멋진 삶이 과연 어떤 것인지 여러분들이 느끼실 겁니다.
대자연에 다시 한 번 경외감을 느끼며,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, 관련 서적의 저자는 물론이고 번역하신 분들과 출판하신 분들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.
어떤 과학자는 옛날에는 노예나 하인들을 시켜 우주탐구 등 과학연구를 했다고 불만인데, 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, 사람은 역시 배가 좀 불러야 허리를 펴고 하늘을 그리고 대자연을 연구 할 수 있습니다.
그런데 먼 우주공간에는 아직도 우리가 좀 아는 일반물질은 약5%이고 그 외 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라고 하니 과학자들이 할 일은 아직도 무궁무진합니다.
또 어떤 우주과학자들은 지구와 태양계가 우주의 한 모퉁이라고 하는데, 나는 적어도 지구상에 사람이 사는 한 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요 꽃이라고 생각합니다. 지구상 수많은 생명체들은 또 다른 종류의 별들이며, 사람이야말로 수많은 작은 별들을 수없이 만들어내는 아주 특별한 별들이니까요.
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사이먼 싱의 <빅뱅> 첫머리를 인용합니다.
“ 우주에는 1천억 개가 넘는 은하가 있고, 각각의 은하에는 대략 1천억 개의 별이 있다. 이 별들 주위를 얼마나 많은 행성이 돌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그 행성 하나에서 생명체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만은 확실한 사실이다. 이 광대한 우주의 기원을 알아내는 일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과 대담성을 가진 생명체가 말이다.
인류는 수천 세대 동안 우주 공간을 바라보면서 살아왔다.
그러나 우리는 우주의 창조와 진화 과정을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첫 세대다. 이것은 대단한 특권이다.
빅뱅 모델은 우리가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것의 기원을 매우 아름답게 설명하고 있다. 그것은 인간의 지성과 정신이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. 그것은 끊임없는 호기심과 동화적 상상력, 그리고 날카로운 관찰력과 빈틈없는 논리의 산물이다.
더욱 놀라운 것은 누구나 빅뱅모델을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.”
